러시아 증시 대폭락…기준금리 7%로 전격 인상(종합)

우크라이나 사태로 주가 9% 폭락…루블화 가치 1.4% 급락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3일 러시아 주가와 통화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대혼란에 빠지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5.50%에서 7.00%로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예정에 없던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악화를 우려한 외국자본의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증시의 MICEX 지수는 오후 3시 49분 현재 1,313.93으로 9.05% 추락해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폭락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도 같은 시간 현재 달러당 36.3855루블로 1.4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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