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치권, 신당창당 여파 '주시'

민주당, 새누리 강원도당 사무처장 신당창당 효과 공방

강원도 정치권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 '후폭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 강원도당 김철빈 사무처장과 새누리당 강원도당 노용호 사무처장은 3일 춘천CBS 시사프로그램 <포커스937>에 출연해 신당 창당 효과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다음은 민주당 강원도당 김철빈 사무처장과 새누리당 강원도당 노용호 사무처장의 인터뷰 내용.

<김철빈 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신당 창당 평가?
=김한길 대표의 오랜 기간에 걸친 고뇌에 찬 결단 아닌가 생각한다. 신당 창당 기자회견 직전에 최고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3월 30일 창당 목표인데 창당 기획단에서 로드맵 정하면 로드맵에 따라 강원도당도 창당에 만반의 준비 다할 것이다.

▶ 신당 창당에 대한 강원도당 분위기는?
=어제(2일)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무공천은 예견됐는데 신당 창당은 당원들도 놀라고 당황스러운 분위기였다. 오늘(3일) 오전이 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국민들이 원하는 기초선거 무공천 실천했고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욕심 버리고 선거 기간 행해진 국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함을 몸소 실천했다는데 큰 의미있다. 신당 창당 합의는 민주개혁 진영이 통크게 단결하고 지방선거에 승리해서 민주주의 민생 지키라는 국민 여망에 부응한 것이라 생각한다.

▶ 여당에서는 야합이라는 비판도 하는데.
=야합이라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 야합은 지난 1990년 정치 노선과 이념이 전혀 다른 민정당과 민주당, 공화당 3당 합당이 대표적인 정치적 야합이었다. 12.12쿠데타 주역이었던 노태우 총재의 민정당, 민주화의 한 길을 달려온 김영삼 총재의 민주당, 유신정권 2인자였던 김종필 총재의 공화당이 오직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합당한게 정치적 야합이었다. 그 후신인 새누리당에서 이번에 새로운 정치와 정치혁신을 모태로 해서 신당을 창당하고자하는데 대해 야합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과하다 생각한다.

▶ 기초선거 무공천 불리하진 않을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2번 받고 안 받고는 정치 이해득실 따지자면 매우 큰 차이가 있다. 표 계산만 따지면 기초선거 정당공천이 정당에서는 유리하다. 기초선거는 아무래도 정책과 공약보다는 정당에 기대는 반사이익이 매우 크다. 정당 소속 후보가 무소속 보다 유리하다. 하지만 당장 선거에서 불리하다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내 버리듯 버릴 수 없다. 국민과 약속 지키고 정치적 신뢰 쌓는 길이기에 민주당은 당장 이해득실보다 정당 공천 폐지 약속을 지킨 것이다.

▶ 창당 계획과 도민들에게 덧붙일 말?
=지금 중앙당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과의 창당 기획단에서 창당 논의를 매일매일 진행할 것인데 확정되는대로 강원도당도 창당을 내실 있게하고 강원도민에게 양해와 이해 구해 강원도민과 함께하는 신당을 만들겠다.

각 정당과 후보는 선거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많은 공약을 약속한다. 공약은 당선되면 이렇게 실천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다. 당선되고 나서 약속을 안 지키면 애초부터 공약을 할 이유없다. 유리한 공약 지키고 불리한 공약 안 지키는 것은 오랜 정치 관행이었는데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원도민들이 도민과 약속 안 지키는 정당에 대한 경종을 울려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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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호 새누리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야권 신당 창당 선언 평가.
=안철수식 새정치가 과거 해오던 것처럼 당과 당 통합이나 합당이란 것으로 보면 좀 실망스럽다. 6.4지방선거 앞둔 야합이라고 본다. 시점이나 이런 것을 보면 목적은 6.4지방선거에 영향 주려는 목적이 분명하다고 본다.

▶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통합신당 양자 대결 구도인데 손익계산은?
=물론 손익 계산해야한다. 일단은 정당정치 제도하에서 무공천은 상당히 부담 가질 수 밖에 없다. 일단 기호 문제에 있어 후순위로 밀리고 무공천 후보들은 기존 정당 탈당해야하니까 프리미엄도 가질 수 없다. 새누리당은 기호와 당 가지고 나가니까, 사견이지만 강원도에서는 새누리당 지지 여론 많은 상황에서 상대가 무공천한다해서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 어긴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공약했는데 사실 그 당시 공약 했지만 실현 과정에서 찬반도 많고 문제도 많다는게 여론이었다. 당내에서는 취지가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기득권을 내려놓고 폐해 없애자는게 취지였으니 전면 없애지 못하더라도 취지 살리기 위해 상향식 공천하기로 했다. 후보 공천 투표권, 권리를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공약을 100% 지키지 못한 것에는 송구스럽지만 상향식 공천이 국민의 공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강원도에서의 안철수 효과는?
=안철수 신당이 창당하면서 수도권, 호남, 영남은 모르겠지만 강원도에서는 큰 호응이나 붐이 없었던 상황이었기에 안철수 신당 효과는 강원도는 크게 있을 수 없을 것 같다.도민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판단하게 될 부분일 것.

▶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도지사 경선 참여와 관련한 낙점설에 대해.
=임기 1년 안돼서 나오는 것은 개인 선택이기에 평가는 부적절하다. 상향식 공천 시스템에서 중앙당이나 윗선에서 낙점해서 내려보낼 상황 아니다. 후유증이나 반대급부가 많다는 것을 알기에 정 사장도 나온다고 하면 경선구도에 참여하게 되는 구도다. 국민과 당원이 뽑는 공천이기에 당이 좌우할 수 있는 상황 아니다.

▶ 최문순 지사 거물급 대결론 성사 가능성?
=누차 거론되는 분(새누리당 강원도 국회의원)들이 언론통해 얘기했지만 불출마한다는게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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