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로렌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어깨가 시원하게 드러난 핑크 드레스를 입고 있던 그는 앞서 가던 동료의 어깨를 짚었지만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로렌스는 지난해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러 무대에 오르다가 계단에서 앞으로 넘어진 바 있다.
이날 시상식 사회를 맡은 엘렌 드제너러스는 “로렌스가 지난해 무대에서 넘어졌는데 잘 모르는 분을 위해 화면을 준비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은 ‘노예 12년’의 루피타 니용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