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썸’, 소시-2NE1에도 끄떡없어

소녀시대, 2NE1(투애니원)의 컴백도 소유-정기고의 ‘썸’ 열풍을 막지 못했다.

‘썸’은 지난달 7일 발표된 이후 전 음원차트에서 독주를 이어왔다. 관건은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의 컴백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 여부였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썸’ 열풍은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의 공세에도 끄떡없었다.

소녀시대는 24일 미니앨범 공개 직후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Mr.Mr.)로 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이 앨범은 10여 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28일에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또 한 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투애니원은 27일 두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고, 타이틀곡 ‘컴백홈’(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로 역시 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두 팀 모두 이전만큼의 힘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차트에서 1위는 투애니원의 몫이지만 3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차트인 멜론 실시간차트 1위는 ‘썸’이다. 3월1일 일간차트 1위도 ‘썸’의 차지다. ‘썸’은 이미 발매된 지 한 달 가까이 됐지만 오히려 투애니원과 소녀시대가 그 뒤를 따라오는 형국이다.

‘썸’은 지금까지 가요프로그램에서 총 8개의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 기세는 진행형이다.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이 아직까지 컴백무대를 보여주지 않아 다시 한 번 치고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하지만 ‘썸’은 그야말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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