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19분부터 10여 분간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과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스커드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며 "사거리는 500km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중 단거리 미사일로 구분되는 스커드 B와 C 미사일은 사거리가 각각 300㎞, 500㎞에 이르며 탄두중량은 1000kg, 770kg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7일 오후 5시 42분부터 강원도 깃대령 지역 일대에서 북동 방향 해상으로 스커드계열 단거리 미사일 4발을 잇따라 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