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 1.5 콘텐츠로 인기 재점화 나서

에오스의 모델 강민경(왼쪽)이 최근 열린 1.5 콘텐츠 업데이트 기념 행사에서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 등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NHN블랙픽
NHN블랙픽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에오스’가 1.5 콘텐츠 업데이트로 새롭게 변신을 한다. 공개 서비스 6개월 만에 실시하는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로 올들어 높아지고 있는 PC온라인게임에 대한 시장 기대치에 맞춰 인기 재점화를 이룰지 기대된다.

NHN블랙픽은 오는 13일 에오스의 1.5 콘텐츠 업데이트인 ‘카르딜라’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암흑술사 ‘워록’의 등장, 신규 고급 싸움터(던전)인 ‘붉은 요새’와 ‘파괴된 카르딜라’ 공개 그리고 ‘최고 레벨 무한 사냥터’ ‘모바일 앱 전문기술’ 추가 등으로 요약된다.


카르딜라 업데이트의 핵심인 워록은 근거리와 원거리를 공격할 수 있는 암흑술사다.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여러 가지 공격 기술을 연계해 싸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기술 유형도 만들 수 있다.

신규 파티던전(팀 단위로 이용하는 고급 싸움터)인 붉은 요새는 설원 지대에 세워진 적기사단의 본거지다. 이곳에선 3종의 보스급 적들이 등장한다. 적진 침투, 장애물 피하기 등 전략을 앞세워 공략해야 한다. 파괴된 카르딜라는 주요 거점에 침투해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방어하고 주변 장치를 이용해 대량의 적을 섬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콘텐츠 업데이트에 맞춰 전용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기능도 강화된다. 전문기술 추가는 대표적인 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요리, 보석, 포션 등 게임 속 전문기술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다.

NHN블랙픽은 카르딜라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에오스를 플레이했거나 올해 플레이 경험이 없는 이용자가 이번 업데이트 기간에 접속하면 총 8만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이 담긴 ‘돌아온 아르카나를 위한 보급상자’를 준다.

이번 콘텐츠 업데이트와 관련해 개발업체인 엔비어스의 김준성 대표는 “공개 서비스 이후 약 6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용자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에오스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업데이트의 대부분은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반영했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조그만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에오스가 될 수 있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어스가 4년 동안 개발한 에오스는 지난해 공개된 MMORPG 중 유일하게 10위권(게임트릭스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오픈 초기 동시접속자수는 4만여 명으로 2만 5000여 명 수준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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