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후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러시아는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크림 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군사적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자국민의 위협이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 러시아에 대해 군사적 개입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대가'가 무엇인지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경제적, 외교적 제재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