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아세안과의 문화교류 확대 차원에서 올해 가을부터 도쿄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일본어 교육인력을 아세안 각국의 교육기관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들은 현지의 일본어 교사를 지원하면서 일본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일본 정부는 또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문화교류 촉진에 거점 역할을 할 '아시아센터'를 국제교류기금 안에 약 30명 규모 조직으로 설치하고, 2020년까지 총 300억엔(3천147억원) 이상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중국 포위망 구축과 신흥시장 확보 차원에서 동남아 국가들과의 관계강화에 힘쓰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012년 12월 취임 이후 11개월만에 아세안 10개국 순방을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