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는 1일 서울 이촌동 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총파업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에 등록된 전체 의사 9만710명 중 4만886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3.8%를 기록했다.
의사협회에 등록된 6만9923명을 기준으로 하면 투표율은 69.8%에 달한다.
투표에 참여한 4만8861명 중 '3월 10일 총파업 돌입에 찬성한다'고 답한 회원은 3만7472명(76.69%), 반대한다는 1만1375명 (23.28%)으로 집계됐다.
파업 찬성률이 76%에 달하면서 집단휴진은 기정사실화 됐다.
이로써 의사협회는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