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이산가족 추가 상봉 등 남북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산가족 추가 상봉을 위한 접촉에 대해 "현재 적십자 실무접촉에 대해서는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적십자 실무접촉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앞으로 면밀하게 검토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억류돼 있는 김정욱 선교사 문제는 일단 27일 논평에서 가족과 변호인이 조사과정에서 접견할 수 있도록 협조와 조속한 송환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일단 북측의 대응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차원의 대북지원, 인도적 지원은 현재로서는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통일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