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 제진수 집사 의사자 선정 정부 건의

충북도가 진천 중앙장로교회 성지순례단 이집트 폭탄테러 사건 현장에서 테러범을 온몸으로 막아 희생을 줄인 고(故) 제진수 집사에 대한 의사자 선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시종 지사는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안전관련 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제 씨에 대한 의사자 추진 등 국가적으로 보상할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 참석 뒤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제진수 씨가 아니었다면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이집트 폭탄테러 피해자들이 제 씨에 대해 매우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서울의 제 씨 유족들이 의사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진천 중앙교회 성도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이집트 대사관을 통한 관련 서류 확보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여행사 대표이자 카이로 한인교회 집사인 제진수 씨는 사건 당시 버스에 오르려던 폭탄 테러범을 버스 밖으로 밀쳐내는 살신성인으로 희생자 수를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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