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한 자동차 수출입량은 144만6,177대로 지난해 대비 4.8%가 증가했다.
올 1월 자동차 처리부분은 11만8,616대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해 처리한 자동차 현황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기아차가 71만1,080대를 기록했고, 수입차 16만2,132대, 현대차 8만8,835대, 쌍용차 3만4,350대, 중고차 8,067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항에서 자동차 화물이 처리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자동차 처리대수가 무려 1천만7십만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자동차(준중형차 기준)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한 바퀴(4만km)를 돌고, 위로 쌓으면 해발 8,848m 높이의 에베레스트산의 1735배에 이르는 수량이다.
정승봉 사장은 “앞으로도 평택항 브랜드 가치 제고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자동차 메카 항만으로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은 지난 2010년 94만6,949대, 2011년 127만2,354대, 2012년 137만8,865대, 2013년 144만6,177대를 처리하며 전국 항만 중 4년 연속 자동차 처리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