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대구 주택시장 진출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다음달 대구 달성군에 ‘엠코타운 더 솔레뉴’ 아파트 총 1096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엠코타운 더 솔레뉴는 지하 2층 지상 25층, 10개동으로 모두 85㎡이하의 중소형(69㎡ 273가구, 75㎡ 4가구, 76㎡ 250가구, 84㎡ 569가구)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위례 1차(970가구), 서울 서초(256가구), 울산 화정동(1,897가구), 경북 김천(1,119가구) 및 올해 위례 2차(673가구) 등 전국 각지에 엠코타운 아파트를 공급해왔으며 대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주택시장은 2008년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신규 공급이 대폭 감소했지만 지난해부터 주택공급이 늘고 신규 분양단지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매매수요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엠코타운 더 솔레뉴는 다양하게 마련된 수납공간과 심플한 디자인 콘셉트가 특징으로 30대 중반 계층이 타깃인 69㎡형은 붙박이장이 제공되고 욕조 측면에도 수납공간이 있다는 설명이다.

76㎡형은 주방을 ㄷ자로 꾸며 주부공간을 넓게 확보하고 김치냉장고와 교자상을 수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제공해 40대 초중반을 주요 타깃으로 했다.

엠코타운 더 솔레뉴는 특히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이 좋으며, 단지 북쪽 금호강변에는 약 38km 길이의 산책로, 남쪽은 궁산(253m)이 위치해 주변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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