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가글액, 인공눈물 등 '불티'

(사진=한미약품 제공)
강한 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글액과 인공눈물 등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세먼지 여파로 눈∙코∙입 건강에 효과적인 눈앤과 코앤, 케어가글 3개 제품에 대한 약국 주문량이 3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앤 나잘스프레이는 생체성분인 히알루론산과 피부조직재생에 도움을 주는 덱스판테놀 성분이 포함된 일반의약품으로, 전 연령대에서 부작용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코 보습제이다.


콧 속 질병 원인물질을 분사식으로 씻어내 염증성 질환을 예방∙치료할 수 있어 미세먼지에 민감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제품이다.

‘케어가글(염화벤제토늄)’은 일반 가글액과 달리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고기능성 구강청정제로, 외부활동이 잦은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입 속 건강 필수품이다.

인공눈물 제품인 ‘눈앤점안액 0.5%(카르복시메칠셀룰로오스나트륨)’는 미세먼지로 유발되는 안구 건조증에 효과적이다.

킴스약국 박종효(41) 약사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약국에 이들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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