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의 총영사관을 방문하고 이날 돌아온 정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심양 총영사관에 가보니 영사공증확인을 해주는 사람은 유모 여성 영사뿐인데 이 사람이 해준 적이 없다는 걸 만나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중국에서 공식문서를 발행할 때는 이를 판별하는 외사판공실에서 도장을 찍혀와야 하는데 어느 하나도 그런 절차를 밟은 게 없다"고 공신력이 없는 문서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는 검찰과 외교부 등이 피고인 유우성씨의 출입경기록과 정황설명서 2건은 국정원을 통해, 이들 문건의 발급확인서 1건은 공식 외교라인을 통해 입수했다는 주장과 배치된다.
정 의원은 "(국정원이) 얕잡아보거나 헛다리를 짚은 것"이라면서 "지난해 댓글 조작 사건이 있지 않았느냐. 이번 지방선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낙선시키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