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최모(36) 씨가 양화대교 남단에서 낚시하던 중 미제 45구경 권총을 낚았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총은 1910년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탄창과 실탄 모두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발사흔적은 없어 범죄 연관 가능성은 낮아보이며 총열 안에 일련번호는 남아있으나 워낙 오래된 것이어서 식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관련 전문기좐에 보내 정밀 감식을 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