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인터넷 악성댓글 법적 대응 검토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다수의 희생자를 낸 부산외대가 인터넷 악성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나섰다.

부산외대는 사고 이후 비상식적이거나 악의적으로 학교와 유가족, 참사 희생자를 비방하는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고소·고발 등의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대학 측은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가 최우선이지만 악성 댓글로 인한 유가족과 학교의 피해가 적지 않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특히 유가족이나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유족의 위임을 받아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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