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이날 창립 선언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인권회복, 부산항에서 타지로 떠나면서 흘렸을 그 눈물을 되새겨 보자는 의미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김영섭 부경대 총장, 김문숙 부산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장, 인경하 광복회 부산시지부장, 송영명 예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민간모금과 부산시비 보조를 통해 2억원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뒤 부산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건립 위치는 후보지역을 선정한 뒤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소녀상), 거제시(소녀상), 하동군(추모비), 통영시(추모비) 등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부정에 맞서 소녀상과 추모비를 건립하는 지자체들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