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경찰서는 26일 홍모(56)씨가 밤사이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한 코란도 승용차 뒷좌석에 실어뒀던 실탄 6발이 든 5.0㎜ 구경 공기총 1정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해, 수사에 나섰다.
홍씨는 "전날 밤 차를 주차한 뒤 오늘 아침 확인해 보니 뒷좌석 창문이 깨진 채 공기총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차량이 진하게 썬팅돼 육안으로 공기총을 볼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