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여전히 '나쁨'…남해안·제주도에 비

수요일인 26일 서울·경기도는 출근시간대에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영하 3도에서 영상 4도의 기온을 보이겠으나 일부 지역은 안개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남부지방은 흐리고 제주도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전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 남부지방, 오후에 충청 남부로 확대되고서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도는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은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20∼60㎜(많은 곳 제주도 산간 80㎜ 이상), 전라 남해안과 경상남도 10∼40㎜, 전라남도와 경북 남부 5∼20㎜, 전라북도·경상북도·충청 남부 등 5㎜ 내외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6도, 수원 -0.1도, 춘천 -1.8도, 강릉 -0.4도, 대전 1.8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PM10) 상황을 보면 수도권은 '나쁨'(일평균 121∼200㎍/㎥), 강원·충청권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영남·호남권은 '보통'(일평균 31∼80㎍/㎥), 제주권은 '좋음'(일평균 0∼30㎍/㎥)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전에 강원과 충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영남과 호남에서 '약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