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자신 비웃은 前총리에 유쾌한 '복수'>

일본의 피겨 스케이팅 스타 아사다 마오(淺田眞央)가 자신을 비웃은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에 유쾌하게 '복수'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 출전한 뒤 25일 귀국한 아사다는 외신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아사다는 중요한 때 꼭 넘어진다'는 모리 전 총리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실패하고 싶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잘못된 말 아닌가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사다는 이어 "모리씨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취재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리 전 총리는 아사다가 지난 20일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때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넘어지며 최악의 점수를 받자 "아사다는 꼭 중요한 순간에 넘어진다"고 말해 아사다 팬들의 공분을 샀다.

▲아사다 마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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