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20일 자체 평가전에서는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점점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승패에 의미가 없는 경기인 만큼 오승환은 2-6으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임재철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배병옥, 문선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최경철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한편 경기는 LG의 6-3 승리로 끝났다.
LG 새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도 12안타를 몰아치며 정예 멤버로 나선 한신을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