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경찰, 무도회 가면·의상 200만개 압수

이탈리아 로마에서 인체에 해로운 무도회 가면과 의상 200만개 이상이 압수됐다.

이탈리아 로마 재정 경찰은 `안전한 카니발'이라는 작전을 벌여 인화성이 높거나 눈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의상과 폐에 손상을 줄 우려가 큰 마스크 등 200만개 이상을 압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경찰은 정식 등록되지 않은 수많은 축제 의상들을 로마 외곽 컨테이너에서 발견해 압수했으며 이 물품을 소유한 중국인 4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압수 물품 일부는 인체 유해 여부 테스트를 위해 라치오 지역 환경보호센터에 보내졌다.

로마 재정경찰은 새해 들어 150차례 이상 단속활동을 벌여 300만개 이상의 위조 물품과 인체 유해 물품을 압수했으며 현재 66명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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