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선덜랜드, 헐시티와 FA컵 8강 격돌

선덜랜드와 FA컵 준결승 진출을 다툴 상대는 헐 시티다.

헐 시티는 25일(한국시각) 영국 킹스턴어폰헐의 KC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FA컵 5라운드(16강) 재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헐 시티는 다음 달 8일 KC스타디움으로 선덜랜드를 불러들여 6라운드(8강)를 치른다.

과거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헐 시티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가 끝난 현재 8승6무13패(승점30)로 11위에 올라있다.

선덜랜드가 시즌 최악의 부진을 딛고 6승6무14패(승점24)로 강등권인 18위에 그치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큰 격차는 없다.

이밖에 올 시즌 FA컵 8강은 아스널-에버턴, 셰필드 유나이티드-찰턴 애슬레틱, 맨체스터시티-위건 애슬레틱의 격돌이다. 이 가운데 셰필드와 찰턴, 위건이 2부리그인 챔피언십 소속이며 나머지는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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