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복무기강을 재점검하고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서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앞서 칠곡서 소속 장모(40) 경사는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는 사람에게 전직 동료 경찰관을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장 경사는 같은 파출소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전직 경찰이자 PC방 업주인 이모(48) 씨에게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억2000만원을 빌려줬으나 1억원만 갚자 평소 알고 지낸 배모(33) 씨에게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