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사장)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린세사 소피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크코드를 비롯한 차별화한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을 통해 올해 세계 3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UX를 최고급 제품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스마트폰 전 모델에 적용, 24일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 사장은 "최고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노크코드라는 UX를 확대하기로 의사결정했다"며 "스마트폰 개인정보는 최고급 제품을 사용자와 보급형 제품 사용자 모두에게 중요하다는 철학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을 4천760만대 판매해 시장점유율 4.8%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판매량 목표는 사실상 최소한 5천만대 이상, 점유율 5%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김종훈 MC상품기획그룹장(전무)은 입는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 준비 상황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중이며 시장에 제시할 수 있는 시점이 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