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울란바토르시 미세먼지 등 대기정보 공유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난 지난 23일 서울 한강 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송은석 기자/자료사진)
서울시와 몽고 울란바토르시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미세먼지 등 대기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시청에서 김상범 행정1부시장과 바타 마냐 울란바토르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질 전산 정보망을 서로 개방하기로 했다.

전산망이 공유됨에 따라, 서울시는 울란바토르에서 황사가 발생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 대응방안을 미리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울란바토르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나흘가량 후에, 황사는 하루 만에 시에 영향을 미친다.

서울시는 앞으로 베이징이나 홍콩 등과 대기질 정보 실시간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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