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SK·NH농협카드로 올해 1학기 등록금 납부가 가능한 대학은 109곳으로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전국 대학 431곳의 25%에 불과하다.
대학은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면 2% 대의 가맹점 수수료를 카드사에 내야 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이용한 등록금 납부를 꺼리는 것이다.
등록금을 카드로 낼 수 있는 대학은 삼성카드가 42곳으로 가장 많았고, NH농협(34곳), 신한(25곳), KB국민(22곳), 롯데(15곳), 우리(14곳), 하나(7곳), 현대(3곳)가 뒤를 이었다.
카드 납부 가능 대학 수도 적지만 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학들도 대부분 1∼2개 카드사로 한정돼 있어 등록금 결제를 위해서 해당 카드를 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