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신임 추기경들에 "음모·가십·편애 말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로 임명된 추기경들에게 음모와 가십, 권력 계약, 편애, 특혜를 금하라고 조언했다.

교황은 23일 성 베드로 성당에서 전날 서임 받은 추기경 19명과 집전한 축하미사에서 추기경들에게 왕족인 양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은 행동 강령을 당부했다.

그는 또 "성자가 되라"며 적대적이고 나쁘게 말하는 사람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래 겸손을 강조해왔으며 오만, 자만, 옹졸함, 비열함 때문에 망가진 가톨릭 교회의 위계조직을 개혁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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