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한예종 미술원 소속의 이 교수는 이날 오전 1시 12분 전남 여수 소리도 남쪽 9㎞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 교수는 한예종 소속의 산학협력단을 상대로 인건비 등 10억대 허위 청구한 혐의(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 심사)을 앞두고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에게 확인해봤지만 수사과정에서 강요나 가혹행위는 없었다"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 해경은 이 교수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