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희생 진천중앙교회 교인 시신 21일 국내 도착

이집트 폭탄테러로 희생된 고 김진규 목사의 빈소가 서울 보라매병원에 마련됐다.

고 김진규 목사가 지난해까지 사역했던 시냇가푸른나무교회는 "유족들과 상의해 교회장으로 장례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보라매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추모객을 맞이하고 있다.


고 김진규 목사와 고 김홍열 권사의 시신은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이에 앞서 현지 여행사 대표인 제진수 집사의 시신은 20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서울 삼성의료원에 안치됐다.

이런 가운데 진천중앙교회가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이집트 자살 폭탄 테러를 비난하는 총회장 이름의 긴급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세계교회 기구에 전문을 보내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통합총회는 19일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그리고 에큐메니칼 선교협력 교단 앞으로 전문을 보내 이집트 자살 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또 총회 임원들과 이홍정 사무총장은 19일 진천중앙교회 수요예배에 참석해 교인들을 위로하고 김홍렬 권사 유가족에게 총회 차원에서 마련한 위로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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