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프로그램, 3사 통합 시청률 33.2%

김연아 (자료사진)
'피겨퀸' 김연아의 경기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새벽 2시가 훌쩍 넘긴 시간에도 국민의 1/3이 '피겨퀸'의 스케이팅을 지켜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2시 22분부터 29분까지 생중계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시청률은 전국기준 33.2%를 기록했다.(KBS, MBC, SBS 통합)


SBS가 14.9%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11.2%), KBS 2TV(7.1%)가 뒤를 이었다.

TNmS 집계 결과 역시 30%에 육박했다. TNmS에 따르면 19일 밤 12시 이후부터 20일 새벽 4시까지 중계 방송된 김연아 출전 경기의 최종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는 25.5%(SBS 10.9%, MBC 8.3%, KBS 2TV 6.3%)로 집계됐다.

이날 경기는 KBS 2TV, MBC, SBS 채널에서 동시에 전파를 탔지만, 새벽 4시까지 중계방송이 진행된 것을 고려할 때 시청자들의 김연아에 대한 엄청난 관심이 높은 시청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연아의 경기 장면 시청률 합계는 새벽 2시가 너머 방송됐음에도 32.1%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또한 쇼트 프로그램 경기 다음날인 20일 밤 12시부터 중계된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중에서 선수들의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점부터 이날 시청률 집계 시간까지인 오전 1시 59분까지 중계방송의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는 23.1%(SBS 10.1%, MBC 8.0%, KBS 2TV 5.0%)였다.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의 경기 장면은 한국 시간으로 2시 넘어 생중계됐기 때문에 이날 시청률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고 다음날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으로 144.19점을 받았고,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합해 총점 219.11점을 기록했다. 이는 종합 2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김연아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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