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뉴캐슬 지역 꼬마 유명인사 매디 티펫(3)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버렸다.
지난 17일 부모 믹 티펫과 케린 티펫은 지난주 콧물 등 감기 증상을 보인 매디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매디는 전에도 감기에 걸린 적이 있었다고.
병원에서는 매디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내렸다.
잘 치료하면 나을 것이라 생각과 달리, 밤새 매디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디는 급히 인근 존헌터 병원으로 옮겨졌고, 매디의 심장에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이 발견됐다.
케린은 "아이가 두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바이러스들이 아이를 공격했다"며 "이것은 정말 너무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난 매디가 세상을 바꿀 것만 같았다"며 "아이가 그 기회를 갖지 못해 슬프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매디의 부친 믹이 호주 퍼스에 살고 있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던 것이다.
믹은 매디가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아"라는 말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한 스토리로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에 공개했었다.
아기용 의자에 앉은 매디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해외토픽에 올라 조회수 95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매디의 돌연사 소식에 세계 각지에서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들이 날아들자, 티펫 부부는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누리꾼들은 '가족들이 너무 슬프겠다' '고인의 명복을' '아이는 생애 최고의 시기를 당신과 함께 했다' '꼬마 천사의 미모와 기쁨을 세상과 공유해줘서 고맙다' '아침부터 마음이 아프다' '할말을 잃었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