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75.54점, 예술점수(74.41점)을 받아 합계 149.95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종전 최고 점수 131.63점을 무려 18점 이상 상회하는 놀라운 기록이다.
이로써 소트니코바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74.64점을 더해 합계 224.59점을 기록했다. 모든 부문에서 자신의 생애 최고 기록을 남겼다. 종전 최고 합산 기록은 202.36점.
김연아는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150.06점을 기록했고 합산 기록 228.56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 3위였던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142.61점을 기록해 합계 216.73점으로 전체 2위에 올라있다.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연이은 실수에도 135.34점을 받아 200점 고지를 돌파, 합계 200.57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