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핀스키 "김연아는 '나 잡아봐라' 하는 느낌"

피겨 여왕 김연아 (사진=노컷뉴스)
미국 NBC의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피겨스케이팅의 레전드 타라 리핀스키가 21일(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생중계 도중 마지막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24)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리핀스키는 "최초 우승과 2회 연속 우승 중 무엇이 더 어렵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2연패가 더 어려운 것 같다"며 "하지만 어제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의 모습을 보면 그런 게 전혀 안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리핀스키는 "김연아를 보면 자신이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하다는 자신감이 있다. 마치 '나 잡아봐라(catch me if u can)' 하는 느낌이다"라며 쇼트프로그램을 1위로 마친 김연아에 대한 칭찬을 계속 했다.

리핀스키는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역대 최연소인 15세의 나이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경력을 자랑하는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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