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쌍용차 매출, 창사 이후 최고였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지난해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쌍용차는 창사 이후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20일, 지난해 내수 6만 3,970대 수출 8만 1,679대 등 모두 14만 5,649대를 팔아 매출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3조 4,8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매출실적은 국내외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쌍용차 입장에서는 지난 2002년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쌍용차는 특히 국내 시장에서 코란도 투리스모와 뉴 코란도 C 등의 모델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1%의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의 출시로 유럽과 중국 판매가 회복되면서 역대 처음으로 8만대를 넘겼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런 판매증가세에 따라 3년 연속 영업손실 규모가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특히 영업이익이 최근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흑자 달성을 기대했지만 4분기 환율 급락과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재무적 영향으로 8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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