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광고표준위원회(ASA)는 “이 광고가 여성을 비하하고 어린이들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에 방송됐다는 내용의 26건의 시청자 불만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누드 스캐너 3D 앱’은 가슴과 사타구니 부분만 흐릿하게 한 채, 여성의 신체를 스캐닝해 벌거벗은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준다는 인상을 준다.
영국 광고표준위원회는 광고를 금지하면서 “광고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성의 벌거벗은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기능을 강조하고, 여성모델에 오랫동안 촛점을 맞추고 있어 어린이들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한데다, 여성을 비하하고 그래서 모욕적이라고 여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좀 나이든 어린이들은 앱을 다운로드하는 데 가장 관심이 있는 부류라고 생각된다”고 결론지었다.
이 앱을 만든 제스타(Jesta)는 “불만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 광고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사진=가디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