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대규모 '인문사회·경영관' 신축

부경대학교에 인문사회과학대와 경영대를 위한 대규모 교육연구시설이 확충됐다.

부경대학교는 20일 부산 남구 대연캠퍼스 동쪽 5,06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과 지하 1층 지상 14층 등 2개 동이 연결된 대형 교육연구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총 237억 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1년 7월 착공 후 2년 7개월 만에 완공한 이 건물은 연면적 18,237㎡에 강의실과 연구실, 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2개 동 가운데 동쪽 건물(14층)에는 인문사회과학대 대학본부와 11개 학부(과), 서쪽 건물(10층)에는 경영대 대학본부와 2개 학부가 입주했다.

이 건물은 빗물을 우수저장소에 저장해 조경용수로 사용하고, 고효율 LED 등기구와 대기전력차단용 콘센트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 점이 특징이다.

건물 옥상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를 갖춰, 건물에서 사용되는 전기의 일부분을 발전하고 온수를 공급하기도 한다.

부경대 관계자는 "신축 인문사회·경영관이 부산 앞바다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조망되는 멋진 경관을 가지고 있어 부경대의 새로운 상징 건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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