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 묻지마 폭행 범인은 정신지체 50대

대낮에 길거리 한복판에서 70대 할머니를 이유 없이 폭행하고 유유히 사라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0일 폭행 혐의로 정신지체 3급 강모(5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 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인도에서 마주 오던 A(79.여) 씨를 발로 차 갈비뼈에 금이 가게 하는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경찰조사에서 "그냥 발로 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찍힌 인근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길 가던 강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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