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0일 폭행 혐의로 정신지체 3급 강모(5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강 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인도에서 마주 오던 A(79.여) 씨를 발로 차 갈비뼈에 금이 가게 하는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경찰조사에서 "그냥 발로 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찍힌 인근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길 가던 강 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