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의원이 가덕도에서 출마선언 하는 까닭은?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이 오는 26일 신공항 후보지인 부산 가덕도 천가동 세바지항 현장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시민의 염원인 신공항 부산 유치는 부산의 미래발전 전략의 핵심"이라며 "시장이 되면 신공항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신공항 후보지 현장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신공항이 가덕도에 들어서면 신항만과 더불어 바다에서 강으로 이어지는 서부산권이 새롭게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신공항 가덕도 유치는 부산이 조화롭게 발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서 의원이 가덕도를 출마선언 장소로 선택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신공항 유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낙후지역으로 알려진 서부산권 발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자신이 새누리당의 유력 부산시장 후보라는 사실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부산권이 지지세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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