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부산성모병원 영안실을 떠나 이기대성당에 도착한 그녀의 시신은 가족의 품에 안긴채 예배당에 들어섰다.
장례미사에서 딸을 앞서 보낸 어머니 임선희 씨의 두 눈에선 굵은 방울의 눈물이 맺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그녀의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운구차량으로 옮겨져 장지인 부산 영락공원을 향해 떠났다.
한편, 박주현 학생 외 나머지 8명의 희생자들은 21일 오전 10시 부산외대 체육관에서 학교장으로 합동영결식을 치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