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진천군 사고대책반에 따르면 현지에 남아있던 부상자 15명 가운데 13명이 이날 오전 11시 35분에, 부상자 2명은 오후 1시 45분 각각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진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서울 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진천군은 소방방재청의 지원을 받아 구급차 15대를 동원해 이들의 이송을 돕고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등 4명을 파견, 이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테러 현장에서 숨진 김홍열씨 등 3명의 시신은 21일 오후 4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진천 중앙장로교회는 김 씨의 시신을 진천 백악관 장례식장에 안치한 뒤 교회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