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울렁증 문어 영상 '눈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카메라로 자신을 찍는 다이버에게서 카메라를 빼앗으려 한 별난 문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난 19일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4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다이버와 카메라를 두고 힘싸움을 하는 거대 문어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카멜 블루피시만에서 사진작가 워렌 머레이의 카메라를 빼앗으려 한 태평양 문어의 모습을 담은 것.


머레이는 커다란 문어의 모습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플래시를 터트렸다.

그러자 문어는 갑자기 머레이의 카메라에 달려들어 다리로 카메라를 감싸며 빼앗으려했다.

'보아하니 태평양 문어는 사진에 찍히는 것을 싫어한다'는 설명글이 달린 이 영상은 조회수 41만건을 넘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머레이는 "보통 문어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서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며 "내가 다가가면 그냥 갈 줄 알았는데 문어가 움직이지 않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사진찍지 말랬지!' '무슨 카메라냐' '크라켄!' '외계인처럼 생겼다' '아마 문어가 빛에 민감해서 그럴 것이다' '문어도 셀카가 찍고 싶었던 듯' '문어가 다이버와 힘싸움' '이 문어는 사진찍을 기분이 아니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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