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인도에서 한 남성이 마주 오던 A(79.여) 씨를 갑자기 발로 차고 달아났다.
A 씨는 현재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경찰서는 이 같은 장면이 찍힌 인근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이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40~50대 남성에 신장 170cm가량의 건장한 체격으로 추정된다"며 "둥근 얼굴형에 당시 검정색 상·하의에 장갑을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청주 흥덕구 일대에서 이모(18) 군 등 2명이 행인 7명을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말 아일랜드 여행객(23)이 별다른 이유도 없이 무방비 상태에서 가해자에게 '원 펀치 공격'(one-punch attack)을 당해 숨지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