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서 숨진 학생, 수일간 아무도 몰라'

(사진=이미지 비트)
대학 기숙사에서 숨진 학생의 시신이 수일간 방치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난 17일 미국 매체 폭스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5일 오후 미국 시카고 대학 기숙사에서 독일학 전공 3학년생 니콜라스 바네스(20)가 숨진채 발견됐다.

미국 피츠버그 출신인 바네스의 시신은 바닥에 쓰러져 얼굴이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시카고 대학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시신이 부패해 악취가 날 때까지 기숙사방에서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었다는 것에 경악하고 있다고.

시카고트리뷴은 그의 카드키가 대학 기숙사 입구에서 사용된 것은 8일 전이었다고 전했지만, 니콜라스의 정확한 사망 시기는 불확실한 상태다. 부검이 진행됐지만 정확한 사인도 알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추정했지만, 독성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정황 조사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네시주 출신 한 1학년생은 "정말 이상하다"며 "어떻게 그렇게 오해 그를 발견하지 못할 수 있는지 무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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