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후속모델은 '안드로이드 아니다'

차기 버전엔 타이젠 탑재…미 USA투데이 보도

삼성이 스마트 시계 갤럭시 기어의 후속 모델에는 안드로이드 대신 타이젠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미 USA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삼성은 다음 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행사에서 갤럭시 기어 차기 모델과 함께 타이젠 운영체제 HTML5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

타이젠은 삼성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타이젠 연합에는 현재 다양한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 카메라 NX300 제품에 타이젠을 적용한 전례가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카메라와 스마트 손목시계에서 시작해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에 타이젠을 차례로 적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안에 타이젠을 적용한 스마트TV도 선보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아직 출시되기 이전 제품의 사양이나 구체적인 세부 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에서 다양한 OS로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구글과 특허 크로스라이선스를 체결하는 등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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