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은 19일 모미이 회장이 지난 12일 열린 NHK경영위원회 회의에서 한 경영위원이 “회장의 발언으로 수신료 납부 거부 사태가 불거지면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취소했고, 어디가 잘못됐는가. 회견기록 전체를 솔직하게 읽으면 이해될 것”이라는 취지로 항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른 경영위원이 '그런 말투는 이상하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하마다 겐이치로 경영위원장은 서둘러 회의를 마무리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모미이 회장은 지난달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쟁지역에는 위안부가 있었으며 독일, 프랑스 등에도 있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