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기덕필름에 따르면 메이드 인 차이나는 인간에 대한 성찰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임화영은 극중 연변처녀 길림성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김기덕 필름 측은 "길림성은 중국어와 연변어를 번갈아 써야 하며 중국어를 60~70% 이상 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역할인데, 임화영이 캐스팅 된 데는 근면 성실함이 컸다"며 "한국어로도 힘든 중국어 연기를 위해 직접 중국인을 섭외해 중국어 대본을 완벽히 외워가며 매번 열심히 대본 리딩을 준비해 오는 등 배우로서 노력하는 자세를 갖춘 임화영에게 스태프들이 지지와 애정을 보냈다"고 전했다.
임화영은 1000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연극 버전에서 중전 역할로 주목받았으며,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1' '짝패' '신의'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신예답지 않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