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은 강했다' 손흥민의 레버쿠젠, PSG에 참패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0-4 패…8강 가능성에 먹구름

손흥민이 뛰고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가능성에 먹구름이 끼었다.

레버쿠젠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에 0-4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주전 공격수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됐다. PSG는 전반에만 3골을 넣었고 그 중 2골을 해결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3월에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최소 4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한편, 세계적인 클럽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16강 1차전은 리오넬 메시가 맹활약한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원정 1차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과 다니 알베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2-0으로 눌렀다. 맨시티는 메시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과정에서 마틴 데미첼리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으로 불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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