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주 2월 제조업지수 하락…예측치 크게 밑돌아

미국 뉴욕주의 2월 제조업지수가 대폭 하락하면서 시장의 예측치를 크게 밑돌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4.5를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2.5와 시장의 예측치 9.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전월의 11.0에서 -0.2로 급락했고 고용지수는 12.2에서 11.3으로 내려갔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혹한과 한파 등 날씨 영향으로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보다 먼저 발표돼 미국 제조업 경기를 예측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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